여수 죽림택지지구, 가야 유물 출토
2008. 5. 26. 16:08
【여수=뉴시스】
전남 여수시 죽림지구 택지개발 중 가야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주거지터와 무덤, 토기가 출토됐다.
26일 여수시와 죽림지구 문화유적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재)마한문화연구원은 "죽림 2,3지구에서 주거지 30기와 토광묘 7기, 석곽묘 19기, 옹기가마 1기가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주거지의 경우 2지구는 평면 원형계가 우세하며 3지구는 원형계와 방형계가 비슷하게 확인됐다. 3지구의 경우 원형계보다 방형계가 많은 양상을 띠고 있다.
출토유물에서도 원형계 주거지에서는 주로 장란형토기 또는 주구토기, 호형토기 등 연질토기가 주로 출토됐으며 방형계 주거지에서는 회청색경질토기, 가야계토기 등과 문양과 제작기법에서도 늦은 시기의 속성을 지닌 토기들이 확인되고 있다.
반면 3지구 15호주거지에서는 다량의 가야계토기만 출토됐다.
연구원관계자는 "이번에 조사된 주거지는 인접한 화장동 선사 유적의 주거지와 유사한 양상으로 이 지역의 고대 주거 형태와 5,6세기때 전남 동부지역과 가야지역과의 관계를 파악하는데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2지구 10호에서는 갑옷과 함께 철촉군.낚시바늘.철부 등 다량의 철기류와 대부직구호.대부완이 함께 출토됐다.
<관련사진 있음>
김석훈기자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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