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챔스 우승 메달, 아직 받지 못했어요"

[마이데일리 = 화성 김종국 기자]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은 아직 못 받았어요."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을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지난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소속팀 맨유의 2007-0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엔트리 18명에 합류되지 못했다. 당시 경기에서 맨유가 첼시를 승부차기 끝에 6-5로 이겨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당시 박지성은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경기 직후 우승세레머니만 참석했다.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엔트리에 포함된 맨유 선수 18명은 우승 시상식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받았지만 박지성이 메달을 받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박지성은 맨유의 올시즌 종료와 월드컵 예선을 앞둔 국가대표팀 소집 등의 이유로 24일 귀국했다. 박지성은 25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2008 경기 국제보트쇼 코리아매치컵 세계 요트대회' 홍보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지성은 한 시간 동안 보트를 타고 서해바다를 누벼 오랜만에 축구를 잠시 잊고 즐거움을 누렸다.
박지성은 선상에서 이뤄진 취재진들과의 대화에서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은 받지 못했어요. 구단에서도 메달을 준다는 이야기가 없었습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메달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을 취재진에 전달했지만 표정은 밝았다. 특히 아버지 박성종씨와 보트를 타고 바다를 누비는 즐거움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한 아쉬움은 날려버린 듯 했다.
한편 UEFA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에게 메달 30개를 수여하지만 박지성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엔트리에 제외 된 것이 우승 메달을 받지 못한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화성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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