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승아, 경민-영은 감동적인 청혼으로 해피엔딩 결말 (종영⑧)

2008. 5. 1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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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정혜진 기자]

3월5일 첫 전파를 탔던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15일 최종회를 맞았다. 영은에게 청혼하는 경민과 두 손을 꼭 잡고 출국하는 기준과 승아의 모습을 끝으로 '온에어'는 기준(이범수 분), 승아(김하늘 분), 경민(박용하 분), 영은(송윤아 분) 네 남녀의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21회에서 기준은 승아를 뒤로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아저씨 나 보구가요 보구가 나 보구가요"라는 승아의 울부짖음을 뒤로한 채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무거운 발걸음을 뗐다. 혼자 남은 승아는 기준이 냉장고에 붙여놓은 '우동 맛있게 끓이는 법' 레시피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경민과 영은 사이를 옥심(이경진 분)이 알게 되면서 두 사람 사랑에 시련이 닥쳤다. 이혼하고 애까지 딸린 영은을 받아들일 수 없는 옥심은 경민에게 절대 안 된다며 영은을 결사 반대했다. 이에 경민은 옥심에게 "죄송해요 죄송해요 엄마. 엄마 힘든줄도 모르고 나만 웃고 나만 설레고 나만 행복했어"라고 말하며 진심어린 눈물을 흘렸다.

아무도 모르게 경민과의 추억이 담긴 철길을 따라 걷고 있는 영은을 경민이 찾아냈다. 옥심의 반대로 의기소침해 있는 영은에게 경민은 "버퍼링이 늦네요. 서작가님 마음 이제 테이크 아웃 좀 해주죠. 서작가님 마음 서 작가님 내 숨이거든요"라고 말하며 영은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이듬 해 여름, 승아는 CF콘티를 보며 광고계약을 하고 전보다 더 성숙한 모습으로 CF 촬영을 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한국배우로 성공한 에이든(리키 김 분)은 친구 하인스와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에이든은 몰려든 팬들을 향해 선글라스를 벗으며 "미국에서는 몰라도 한국에서는 내가 너보다 인기 많을 걸"이라며 손을 흔들어 보였다.

영은이 경민 집에 찾아갔지만 옥심은 문을 열어 주지 않았다. 애써 밝은 목소리로 "저 가요"를 외치고 돌아서는 서영은 아쉬운 표정으로 "근데요. 어머니 저 찬찬히 보시면 이쁜 구석도 있구요 이혼하고 애 딸린거 빼면 별로 나무랄 데가 없거든요"라며 "어머니 제가 자꾸 나이를 먹어요. 하루라도 더 이쁠 때 이 감독님과 연애하고 싶습니다. 허락해 주세요"라고 애원하는 영은 앞에 옥심이 나타났다. 옥심은 "그렇게 좋아요? 우리 경민이가 그렇게 좋아요?"라며 결국 두 사람을 허락했다.

상우(이형철 분)에게 그 동안 기준의 근황을 전해들은 승아는 미국에서 귀국하는 기준을 마중했다. "오랜만이다"라는 기준에게 눈시울을 붉히며 노려보는 승아. 기준은 일년 동안 승아를 위해 미국에 있는 에이전시를 찾아다니며 승아를 더 큰 무대에 서게 하기 위해 남 몰래 많은 준비를 해 왔다. 기준은 승아에게 "보고 싶었다. 나 4일 있다 다시 들어가. 나랑 같이 안 갈래?" 라며 미국 유명 감독에게 가서 오디션을 보자고 제안했다. 이 날 기준은 "아주 가난한 남자랑 평생 살게 될지도 몰라. 나랑 같이 안 갈래?"라며 승아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승아와 기준이 미국으로 출국하는 날, 승아는 "이제 진짜 신인으로 돌아갑니다"라는 짧은 인터뷰를 마치고 미국 진출을 위한 작별을 고했다. 기준은 영은과 포옹을 했고, 경민과 승아는 악수를 하며 네 사람은 아쉬움을 달랬다. 승아는 기준의 손을 꼭 잡고 영은과 경민의 배웅을 받으며 출국 게이트로 향했다.

경민과 영은은 기준과 승아를 보내고 둘만의 짧은 데이트를 즐겼다. 경민이 미모의 작가와 함께 작업을 하게 된 것이 못 마땅해 투정을 부리며 토라지는 영은 손을 잡고 반지를 끼워주는 경민은 "사랑해요. 내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명대사는 죽을 때까지 서영은이에요"라는 말로 영은에게 정식으로 청혼했다.

'온에어'는 그 동안 시청자들의 애를 태웠던 기준과 승아는 결국 매니저와 배우인 동시에 남자와 여자로 한 배를 타게 됐고, 티격태격하며 사랑이 싹 튼 경민과 영은 역시 서로의 반쪽이 돼 결국 시청자들이 바랐던 기준-승아, 경민-영은의 러브라인을 그리며 막을 내렸다.

수많은 카메오 출연과 주옥같은 명대사를 낳은 '온에어'는 전문직 드라마 속에서 설레는 러브라인을 잘 표현하면서 20%대를 유지하는 시청률을 보이며 해피엔딩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5월21일부터는 '온에어' 후속으로 '일지매'가 방송된다. '일지매'는 조선중기를 배경으로 사회계급 타파 등 개혁추구세력과 보수 세력의 갈등사이에서 신분을 감추고 큰 활약을 보이는 일지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일지매'에는 이준기, 박시후, 한효주 등이 출연한다.

정혜진 press@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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