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프리온 유전자' 논문저자 전원 '잠수'

입력 2008. 5. 6. 11:35 수정 2008. 5. 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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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한국인이 인간 광우병에 더 취약하다'는 주장의 빌미가 된 논문을 작성한 김용선 한림대 교수가 해외로 출국한 데 이어 해당 연구실 소속 논문저자 전원이 연락이 두절돼 의문을 낳고 있다.

6일 연합뉴스 확인 결과 해당 논문의 1저자인 한림대 일송연구소 정병훈 연구사(박사)는 지방출장을 떠났으며 나머지 박사과정 저자 역시 외부에서 실험 중이라는 이유로 연락이 닿지 않았다.

연구소 관계자는 "정 박사의 출장 일정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답했다.

한림대 의료원에 따르면 이 연구실 책임자이자 논문의 교신저자인 김용선 교수는 앞서 4일 핀란드로 2주 일정으로 출국했다.

한편 해당 논문은 지난 2004년 '인간 유전학 저널(Journal of Human Gentics)'에 '한국인에서의 프리온 단백질 유전자(PRNP)의 다형성'이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제한 해제 반대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이 논문을 근거로 한국인이 서양인에 비해 인간 광우병에 취약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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