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숭일중.고 100주년 행사 '눈길'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5월 17일 숭일고는 무료 진료소"
지난 1일 개교 100주년을 맞은 광주 숭일중.고 출신 의사들이 지역민을 위한 무료 시술행사를 갖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숭일중.고와 총동창회에 따르면 이 학교는 다음달 17일 광주 북구 일곡동 모교 강당에 임시 종합진료실을 마련, 일곡동과 삼각동 등 거주노인들을 초청해 무료 진료할 예정이다.
정형외과 전문의 신동민씨를 팀장으로, 의사 30여명으로 구성된 총동문의료팀이 노인들의 건강을 살피며 재학생들은 1대 1로 결연한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또 동림제일의원, 밝은안과, 박형욱이비인후과, 코웰성형외과, 누가치과, e-클린치과, 미즈유로여성의원 등에서는 10명 이내의 대상자를 선정해 다음달 22-23일 무릎인공관절수술, 백내장수술, 틀니 시술 등을 무료로 한다.
정철준 총동창회장은 "동문, 재학생들만의 자축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보낸 100년을 함께 기뻐하고 새로운 100년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원을 얻기 위해 지역민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다음달 1일 개교 100주년 기념식도 열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배유지(1868~1925) 선교사가 학교를 설립한 남구 양림동에서 북구 운암동, 일곡동 까지 교사가 옮겨 온 구간을 동문, 목회자, 교사, 학부모가 달리는 릴레이 마라톤을 시작으로 기념동산 및 기념탑 제막식, 체육대회, 자랑스런 동문 표창 등이 진행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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