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초여름 날씨 주말에 잇따른 익사 사고
2008. 4. 19. 19:45
【익산=뉴시스】
주말인 19일 전북도내에서 잇따라 익사사고가 일어났다.
19일 오후 2시께 전북 익산시 용안면 난포리 금강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변사체는 청바지와 감색 계통의 점퍼를 입고 있었다.
이를 신고한 김모씨(52)는 "낚시를 하던 중 시체가 물에 떠 있어 112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변사자가 숨진 지 10여일 정도 지난 것으로 보고 신원파악과 함께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낮 12시57분께 전북 정읍시 고부면 고부리 개방죽에서 낚시를 하던 이모씨(63)가 물에 빠져 숨졌다.
이 씨와 함께 낚시를 하던 가족 김모씨(63.여)는 "이 씨가 낚시를 하다 낚싯대가 부러져 이를 건지러 물에 들어가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족들의 진술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원기기자 wg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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