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 둔치에 실개천..금호강엔 나루터
신천.금호강 개발계획 `윤곽'..2015년까지 추진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대구 신천 둔치에 실개천이 생기고 금호강에는 나루터가 복원되는 등 종합적인 신천.금호강 개발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대구시는 모두 200억원을 들여 오는 2015년까지 추진할 이같은 내용의 신천.금호강 종합개발계획안을 마련, 11일 중간 발표했다.
시는 작년 10월 도심을 흐르는 지방 1급 하천 신천과 국가 하천 금호강을 시민 휴식처로 개발하기 위해 용역을 의뢰했으며 이날 중간보고회에 이어 오는 10월 최종 보고회를 갖고 내년 5월 착공할 방침이다.
◇신천 = 신천 둔치 3곳에 실개천이 조성돼 시민 휴식처로 이용된다.
시는 가창교~대봉교 우안과 상동교~칠성교 좌안, 경대교~침산교 좌안 등에 실개천을 만들어 냉천 하천수와 하상 여과수를 흘러 보낸다.
또 신천은 하천생태구역(가창교~상동교), 수변문화구역(상동교~신천교), 수변이용구역(신천교~침산교) 등으로 나눠 특성화 된다.
시는 희망교 부근의 신천수영장을 철거한뒤 이 곳에 자전거공원과 자전거도로, 황토포장 산책로를 만들고 대봉지수보 상류에는 야외 빙상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천에 설치된 18개 보 가운데 생물 이동이 어려운 콘크리트보 4개를 경사가 완만한 친환경 보로 교체하고 콘크리트로 된 호안과 옹벽을 각각 조경석과 나무로 교체한다.
신천에 바람길을 열어주기 위해 주변 아파트의 높이를 제한하고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한편 건물 옥상에 녹화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상동교~용두교와 도청교~경대교 사이에 습지를 만들고 대봉교.수성교.동신교.경대교 등 4개 다리의 보도와 난간에 수경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징검다리 4개를 추가 조성한다.
장애인과 노인이 신천을 이용하기 쉽도록 75개의 접근로 중 4곳을 완경사 계단으로 개선하고 신천동로에 횡단교량 3개도 추가 설치한다.
이 밖에 수성교와 희망교 하류 쪽에 신천을 횡단하는 보행육교 2곳을 만들고 신천교~동신교(440m), 도청교~경대교(100m) 둔치에 녹도와 소공원을 조성한다.
중동교.동신교.도청교.침산교 아래 4곳에는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등 다목적 운동마당이 들어선다.
◇금호강 = 호안과 옹벽의 콘크리트 블록을 없애 녹화하고 대규모 습지를 조성하는 한편 어류서식처 및 어도를 꾸민다.
특히 이시아폴리스와 연계해 검단 나루터를 복원한 뒤 뱃놀이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율하지구 선수촌 옆에는 선수들의 조깅코스인 새소리길을, 안심습지에는 연꽃 생태체험공간을 각각 만든다.
또 신천과의 합류지점에 생태습지와 자연사박물관, 금호택지지구 옆에 체육공원, 성서5차산업단지 옆에 가족공원을 각각 조성한다.
시는 금호강 둔치를 이용해 동촌유원지~잠수교~북부하수처리장~동촌유원지간 마라톤 왕복 풀코스를 조성하고, 경관이 훼손된 동촌 구름다리를 다시 설치키로 했다.
강경덕 대구시 건설방재국장은 "전문가 자문과 시민 아이디어를 종합해 종합개발안을 탄생시켰으며 앞으로 신천과 금호강을 대구시민의 친환경 휴식처 겸 수변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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