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로고 13년만에 바꾼다

김보리 2008. 4. 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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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 단순화하고 밝은 색상 도입..기념품 등 제작에 활용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청와대를 상징하는 로고가 13년만에 바뀐다. 청와대는 2일부터 기존 로고보다 색상을 밝게하고 디자인을 간결하게 만든 새로운 로고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기존 로고의 낡고 권위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다양한 사용 환경에 맞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청와대 상징 로고는 YS정부때인 95년 3월에 처음으로 만들어졌으며 로고 디자인이 바뀐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변경 로고(맨 위)와 2일부터 바뀌는 청와대 로고

새 로고는 청와대를 상징하는 청와대 본관 건물의 이미지를 그대로 살리면서, 전체적인 형태와 색상을 개선해 `섬기는 청와대, 국민과 가까운 청와대`의 이미지를 강조했다.새로운 로고의 색상은 기존 로고보다 밝고 투명한 청색으로 바꿨고, 서체도 보다 정교하게 획의 강약을 조정해 세련된 이미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변경됐다.청와대는 타원형의 기본형 로고 외에 여러가지 탄력적인 디자인을 마련해 서류, 기념품은 물론 청와대 내 각종 시설물 등도 차례로 바꿔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새 로고는 젊은 감각과 색상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로고를 활용한 30-40개의 청와대 관광 상품을 만들어서 청와대에 온 국민들이 쉽게 로고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이명박 대통령은 새 로고를 보고 "전문가들이 만들었으니 잘 만들었겠다. 잘 활용하도록 하라"고 말했다는 전언. 새 로고는 이날부터 대내외적으로 사용된다.청와대 로고는 교체되지만, 대통령 봉황휘장은 수정되지 않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봉황휘장은 대통령 휘장법에 명시돼 있으며 새 정부 들어 쉽게 바꿀 만한 사안이 아니다"며 "청와대 내에 봉황으로 장식된 것이 많아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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