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친동생 가슴에 묻는 눈물의 의미

2008. 3. 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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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혁승, 고홍주 기자] 눈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을 만큼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동생을 가슴에 묻어야 하는 이동건(29)으로서는 지난 10여일이 악몽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이동건이 31일 오전9시부터 서울 대치동 성당에서 열리는 친동생의 장례미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제 동생과 마지막 작별을 해야 하는 순간이다. 지난 며칠을 눈물로 지새웠건만 그의 눈가는 어느새 또 흥건히 젖어 있었다.

이동건과 동생 이모씨(21)는 두터운 형제애를 자랑했다고 한다. 특히 동생 이씨는 생전 형을 정신적인 지주로 여길 만큼 그에게 많은 조언을 구하고 누구보다 형을 믿고 따랐다고 한다.

두 형제를 잘 아는 한 측근은 "동생이 호주 유학을 결정할 당시 이동건의 적극적인 추천이 뒤따랐다. 그런 이동건으로서는 동생을 가슴에 묻어야 하는 심정이 말이 아닐 것이다"고 전했다.

물론 이번 일은 말 그대로 사고였다. 그러나 '왜 하필 내 동생이'라고 시작된 원망은 자책으로 이어졌고, '시간이 약'이라고 하긴엔 짊어져야 할 고통과 상처가 너무 컸다.

이동건이 동생을 가슴에 묻는 눈물의 의미는 상실감 그 이상의 것일 터다. 이동건 자신에게는 인생에 있어 가장 힘든 시간이었을 수 있다. 남은 자의 슬픔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어떤 위로의 말로도 그의 상처를 어루만지기는 힘들 것이다. 다만 하루 빨리 상처를 딛고 일어나 연기자 이동건으로 팬들 앞에 다시 서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31일 대치동성당에서 열린 이동건의 동생 장례미사에 참석한 이동건.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홍주 기자 coo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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