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지처 클럽' 복수-길억 사랑 탄력받나

2008. 3. 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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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SBS `조강지처 클럽`이 복수(김혜선)와 길억(손현주)의 애정전선에 새 국면을 가져오며 팬들의 촉각을 곤두서게 만들고 있다.

배우자들의 불륜 때문에 만나 동병상련의 정을 거쳐 사랑의 감정을 키우게 된 이들의 행보는 팬들 사이에서도 분분한 의견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최근 이기적(복수의 남편, 오대규)이 다시금 의사 후배와 바람을 피우며 복수와 길억의 사랑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30일 방송에선 기적의 바람피우는 현장을 길억이 우연히 목격하는 내용이 펼쳐졌다. 이어 길억이 복수를 찾아가 `남편이 다시 바람을 피운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으며 그녀의 반응을 살폈다. `이혼`을 기대하는 길억과 달리 복수는 `알고 싶지 않다, 아는 게 겁난다`고 답변했다. 남편이 다시는 바람피우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며 길억을 밀어내는 복수. 이에 길억이 과연 어떤 행동을 보일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전날 방송에선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있는 심정을 길억에게 털어놓는 복수의 눈물신이 안타깝게 펼쳐졌다. 복수는 다른 남편들이 휴대폰에 아내를 `마누라`나 `애들엄마`라고 저장해놓는데 비해 자신의 존재는 `생선장사`로 입력되어 있다고 한탄했다. 이에 복수를 사랑하고 있는 길억 역시 함께 가슴아파하는 장면이 인상적으로 그려졌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은 "기적과 화상 두 부자들이 복수가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한시라도 빨리 깨달아야 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런 한편, "길억이 이제 복수에 대한 감정을 억누를 수 있을까"라며 복수길억 라인에 대한 관심어린 시선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조강지처 클럽`은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결과 26.8%를 기록하며 일일시청률 순위 1위를 달렸다.

(사진=방송화면중)[하수나 기자 mongz11@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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