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정확 '일기예보'에 일침

입력 2008. 3. 21. 12:22 수정 2008. 3. 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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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기상예보의 정확도는 경제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과학적 예보로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광주에서 열린 환경부 업무보고에서 "기상청이 왜 그렇게 기상이(예보가)안 맞냐고 했더니 수퍼컴퓨터가 없어서 그렇다고 하던데 도입된 이후 예측률이 더 나빠졌다는 얘기를 하더라"며 기상청의 잇따른 오보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상예보의 정확도는 경제적 손실과 효과를 가져오는데 바로 계산이 나오지 않아서 그렇지 경제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보다 더 과학적 예보로 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어 "혹시 슈퍼컴퓨터에 걸맞는 고급인력이 없어서 그런지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유의했으면 좋겠다"며 최근 잇따른 기상청 일기예보의 부정확성에 일침을 가했다.

이 대통령은 물의 날을 맞아 수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그 전에는 안 믿었는데 서울시장 된 후 수돗물을 그냥 먹는다"고 소개하고 "저는 생수보다 수돗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실히 안다"고 주장했다.

"생수는 변할 수도 있지만 수돗물은 지속적으로 믿어도 된다"며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정책 추진과정에서 상수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대통령은 이와함께, "환경부의 환경정책이 상호보완적 발전이 아니고 상충되는 감을 준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환경보전수단을 지키면서도 지속적 발전문제를 소홀히 할 수 없다"고 환경보전과 발전의 적절한 조화를 주문했다.

이와관련해, "가장 좋은 것은 자연 그대로 보전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인류 삶의 질을 높여야 하는 관점에서 보면 친환경적 발전이라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4대강 수질문제에 대해서는 "매년 정부가 4대강 보전에 투입하는 예산이면 최고의 수질을 보전할 수 있는 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는데, 조금더 집중적으로 생각해보면 완벽하게 보전할 방법을 만들어 놓으면 계속해 수질오염이 되지 않을텐데, 국가예산을 소모하면서 영구대책을 못 만드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운하건설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수질을 위해서라도 운하 건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완곡한 어조로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CBS정치부 이재기 기자 dlwor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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