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모델 한혜진..올해도 '잘나가네'

2008. 2. 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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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뉴욕, 밀라노, 파리 컬렉션을 누비며 세계 최고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코리안 특급' 모델 한혜진(25)이 올해도 전 세계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5시즌 연속 세계 컬렉션 무대를 누비는 한혜진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안나수이 쇼에서 피날레 오프닝 무대에 오르며 다시 한번 돋보이는 워킹을 자랑했다.

한혜진은 한 시즌 평균 70개의 무대에 오르고 있는데 이는 두주안, 혜박 등 다른 동양 모델들보다도 훨씬 많은 수치다. 지난 시즌엔 모델 순위 7위인 브라질 출신의 캐롤린 트렌티니를 제치고 그녀의 소속사인 마릴린 에이전시에서 가장 쇼에 많이 선 모델로 꼽히기도 했다.

한혜진은 첫 데뷔부터 루이비통, 마크 제이콥스 등의 쇼에 올라 동양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동양인 모델로서는 드물게 세계적인 모델 사이트인 '모델스닷컴'이 선정한 '2006년 신인 모델 TOP 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 후 이번 2008 F/W 컬렉션까지 샤넬, D&G, 셀린, 페라가모, 마이클 코어스, 베라왕, 타미힐피거, DKNY 등 국내에도 친숙한 유명 쇼에 서며 활발히 디자이너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혜진은 혜박과 함께 세계 4대 컬렉션을 누비는 대표적인 동양 모델로 손꼽히지만, 국내에서 톱모델로 활동하며 해외로 영역을 넓힌 토종 한국 모델이다. 국내에서 '케라시스', '행복한 콩' 등 다양한 CF에서 얼굴을 알리며 대중들에게 친숙해졌다.

모델 기획사의 한 관계자는 "동양인으로서 이렇게 활발히 활동하는 모델은 드물다"면서 "동양 모델이 주는 신비로운 오리엔탈 느낌과 서구형의 체형, 탄탄한 기본기로 다져진 우아한 워킹 등이 주목받는 이유"라 설명했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팀블로그 http://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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