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포항고속도서 순직 경찰관 영결식
2008. 1. 21. 09:55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지난 18일 새벽 대구-포항고속도로에서 업무수행 중 순직한 고 홍성도(37.고속도로순찰대 3지구대) 경사에 대한 영결식이 21일 경북지방경찰청에서 열렸다.
경북지방경찰청 장(葬)으로 거행된 이날 영결식에는 송강호 경북경찰청장을 비롯한 고인의 동료경찰관과 유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조곡과 개식사, 국민의례, 약력보고, 조사 및 고별사, 헌화.분향, 조총, 폐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에 참석한 고인의 동료들은 지난해 6월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던 택시강도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등 평소 밝은 모습으로 솔선수범해 15차례나 각종 표창을 받은 모범경찰관이었던 고인을 추모했다.
순직 후 1계급이 추서된 홍 경사의 시신은 대구장묘사업소에서 화장된 뒤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치된다.
홍 경사는 지난 18일 오전 5시 30분께 경북 영천시 임고면 사리 대구방향 대구-포항고속도로에서 승객이 난동을 부려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다른 사고를 막기 위해 후방 교통정리를 하던 중 뒤따르던 4.5t 트럭에 치여 숨졌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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