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는 OBS를 보고싶다
수신개선팀, "직접 '공시청안테나' 설치 중"
[미디어오늘 김수정 기자]
지난해 12월28일 인천을 비롯해 김포·고양·부천·광명·시흥·화성·안산·파주·양주시와 수원일대를 시청권역으로 방송을 시작한 OBS경인TV(사장 주철환)에 대한 시청자들의 수신문의가 끊이지 않아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OBS는 아날로그 TV 21번과 디지털 TV 36번을 통해 본 방송을 실시하고 있지만 시청권역에 거주하면서도 방송을 보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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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BS경인TV 홈페이지의 수신관련 문의 글 | ||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언론은 OBS가 방송을 시작했음에도 시청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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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일보 1월2일자 사설 | ||
연합뉴스는 지난 4일 <인천·부천·고양시 대부분 시청불가>라는 기사를 통해 "OBS는 가시청권에 있는 상당수 지역의 시청자들로부터 방송을 볼 수 없는 '반쪽짜리 방송'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천일보도 2일자 사설 <실망스런 OBS경인TV의 개국>에서 "개국에 기대를 건 많은 시청자가 방송 첫날, TV 리모콘을 아무리 돌려도 OBS를 볼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인터넷을 통해 OBS 방송을 겨우 봤다는 것은 사실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하면서 "지금 공중파로 OBS방송을 볼 수 있는 시민들은 인천·경기 주민 1400만 명 중 10% 미만에 그칠 것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성환 OBS 홍보팀장은 "수신개선팀을 만들어 공시청안테나를 직접 달아주는 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청자의 경우 관리사무소가 OBS 수신개선팀에 수신요청을 하면 안테나를 설치해준다"고 말했다. 수신개선팀 관계자도 "OBS를 수신하고 싶다는 문의가 하루에 50∼60건씩 들어오는데 이중 수신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해 본 뒤 세대가 큰 아파트부터 안테나를 설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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