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지역구 공천 목표로 '올인'

방송인 유정현(41)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총선 준비에 한창이다.
유정현은 지난 12월 초 정치 입문을 선언하고 12월 말부로 SBS '도전 1000곡' EBS '장학퀴즈' 등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현행 선거법상 입후보자는 선거 9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는 방송 활동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도전 1000곡'은 강병규가 후임 MC를 맡았으며, '장학퀴즈'는 지난달 말 유정현이 1월 중순분까지 녹화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후임 MC를 물색 중이다.
유정현은 현재 정치관련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하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경북 문경에서 열린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앞선 대통령 선거에서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유정현은 오는 4월 9일로 예정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한나라당의 지역구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출마할 지역구는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학교 음대 성악과, 동 대학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한 유정현은 TBS 교통방송 기자를 거쳐 1993년 SBS 공채 3기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했다. 1999년 프리랜서 선언 후 프로그램 MC 등으로 활동해 왔다.
전부터 방송가에서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내세워 정계로 입문하는 방송인들이 많았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의 한선교·이계진·박찬숙 의원 등이 정계로 진출했다. 한나라당 맹형규·박성범·이윤성 의원과 대통합민주신당 박영선 의원, 정동영 전 대선 후보도 뉴스 앵커 출신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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