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먹는 갈비도 혹시 '본드 갈비'?
2008. 1. 8. 14:46
돼지 갈비뼈에 살코기를 붙여 만든 속칭'본드 갈비'가 시중 음식점에서 팔리고 있지만 이를 단속할 근거가 없어 소비자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문화일보가 8일 보도했다.
'본드 갈비'는 갈빗살이 거의 없는 갈비에 식용 접착제를 사용해 목심이나 등심을 붙여서 만든 것으로 외견상으로는 일반 갈비와 큰 차이가 없다.
음식점들은 막고기나 목살을 붙여 갈비의 생산 가격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은 이렇게 만들어진'본드 갈비'를 진짜 갈비로 알고 먹고 있으나 이를 단속할 법규는 없는 상태다.
대법원은 지난 2005년 갈빗살이 남아 있는 갈비뼈에 다른 부위의 살코기를 붙인 것도 갈비로 볼 수 있다고 판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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