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대표팀 공격수 얀 콜러, 분데스리가로 복귀

2008. 1. 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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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독일 아헨 차상엽 특파원] 프랑스리그 AS 모나코 소속의 장신 공격수 얀 콜러(34, 체코)가 1년반에 분데스리가 무대로 복귀했다.

체코 국가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 모나코로 이적하기 이전까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콜러는 6일 오후(한국시간) 구단에서 실시한 메디컬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해 뉘른베르크 입단이 확정됐고 곧바로 소속팀의 훈련 캠프에 합류할 것이라고 구단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적료는 양 구단의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키커'지의 보도에 의하면 100만유로(약 13억5000만원) 선에서 합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시즌 뉘른베르크가 1부리그에 잔류에 성공할 경우 추가 이적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콜러는 지난 2001년부터 2006까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통산 139경기의 리가 경기에 출장해 59골을 기록했을 만큼 분데스리가에서 이미 충분히 검증이 된 선수다. 부상으로 단 9경기에 출장했던 05-06 시즌을 제외한 나머지 4시즌간 매시즌 2자리수 득점을 기록했음은 물론 2002년에는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콜러가 합류한 뉘른베르크는 지난 시즌 독일컵(DFB 포칼)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뒤 올시즌 UEFA컵에서도 예상밖의 선전으로 현재 32강에 올라있는 등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팀이다. 32강에서는 전통의 명가 벤피카 리스본과 대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리가에서는 전반기를 마친 현재 승점 15점으로 강등권인 16위로 떨어지는 등 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뉘른베르크의 공격진은 유로 2004 당시 그리스 우승의 주역들 중 하나인 앙겔로스 카리스테아스와 러시아 출신의 이반 사엔코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시즌 내내 이들의 공 결정력은 실망스러웠다. 게다가 간판인 로베르트 비텍이 장기간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상태라 걸출한 공격수의 영입이 절실했던 상황이다.

특히 뉘른베르크에는 콜러와 체코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체코팀의 주장 토마스 갈라섹이 소속되어 있어 콜러가 적응하기에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1년만에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하게 된 체코 국가대표 공격수 얀 콜러. 사진=BPI/마이데일리]

(독일 아헨 = 차상엽 특파원 sych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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