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권자 데니안 "군대 꼭 가야하나" 논란

2008. 1. 2. 13: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성그룹 god의 전 멤버 데니 안(30·본명 안신원)이 병역 문제로 구설에 휘말렸다.

데니안이 구랍 18일 열린 영화 <기다리다 미쳐>(감독 류승진, 제작 아이필름·블루버드픽처스)의 언론시사회에서 밝힌 발언이 문제가 된 것.

<기다리다 미쳐>는 남자친구의 군 입대로 위기를 맞게 된 네 커플의 좌충우돌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로 극중 데니안은 신인배우 장희진의 입대한 남자친구로 나온다.

그는 이날 '군복무를 하지 않아 군인 연기를 하는 게 어렵지 않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애매한 답변으로 구설을 자초했다.

20년 이상 한국에 거주하고 있지만 미국 시민권자인 데니안은 "소방관 역을 맡는다고 해서 소방관이 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군인 역을 맡았기 때문에 군대에 가야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보도되자 네티즌들은 데니안의 병역 문제를 거론하며 그를 비난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관련기사 댓글란에는 1,000여개가 넘는 댓글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공인으로서 좀더 생각을 가지고 말해라' '입대는 선택이 아닌 의무다' '미국 시민권자면 미국에서 살아라' 등의 댓글로 데니안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에 반해 일부는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미국시민권자로서 입대에 대한 의무는 없다' '외국 시민권자인 연예인의 입대가 의무는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데니안을 두둔했다.

영화 <기다리다 미쳐>는 1일 개봉했다.

▲ "아~ 밤새도록 베드신 민망" 두근두근

▲ 오! 근육질 몸매 데니안 "공유 저리가라"

▲ '옛연인' 보아-데니안도 헉! 애정사진 노출

▲ 데니안, 감히 선배 러브콜 거절? 사연은…

▲ 데니안 "욕할까봐 god 멤버 안 불렀다!"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아이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