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머라이어 캐리 노래도 표절?

2007. 12. 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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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룹 '빅뱅'의 표절 시비가 잇따르고 있다.

히트곡 '거짓말'에 이어 '바보'도 일본그룹 '다이시댄스'의 '피아노'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각종 음악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은 두 곡의 음원을 분석하고 악보까지 그려가며 표절여부를 두고 갑론을박 중이다.

동시에 '빅뱅'의 다른 곡들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논란이 되는 것은 '포에버 위드 유'라는 노래다. 미국의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위 빌롱 투게더'와 흡사하다. '거짓말', '바보'와 마찬가지로 그룹 리더 G드래곤(권지용)이 작곡한 노래다.

어느 음악팬은 "두 곡을 겹쳐보니 하나의 곡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글을 '베스티즈'등에 올려 사실상 표절을 확신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이 곡이 리메이크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과거 빅뱅이 캐리의 노래를 연습하는 영상이 나돌면서 팬들이 리메이크를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양 대표는 "머라이어 캐리에게 영감을 얻어 창작한 곡이다. 분위기가 비슷한 점이 있지만 샘플링이나 리메이크는 아니다"고 확인했다.

'위 빌롱 투게더'는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14주간이나 1위를 지킨 히트곡이다. 캐리는 이 노래의 리메이크를 허락한 적이 한 차례도 없다.

문화관광부가 최근 강화한 저작권법은 2차 저작물을 편곡, 변형할 때는 원저작권자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빅뱅 측이 이 노래를 단순히 편곡했을 뿐이라고 해명한다고 해도 캐리가 승낙하지 않았다면 표절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사진> 왼쪽은 머라이어 캐리, 오른쪽은 G드래곤

김용호기자 y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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