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불후의 명곡' 출연, 김성은에 개인레슨

2007. 12. 3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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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국내 최초 개인 레슨(?)을 실시해 화제다. 30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에 출연, MC 김성은을 대상으로 성악의 발성법과 호흡을 지도한 것. 음치 김성은의 노래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단독레슨까지 선보여 출연자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조수미는 시작부터 김성은을 칭찬하기 시작했다. 돌림노래 '동네 한바퀴'로 목을 푸는 행동에서 가장 열심히 했다는 설명. MC 탁재훈이 반박하고 나서자 귓속말로 "일단 칭찬으로 의욕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수미가 사전에 김성은의 정보를 파악했음을 보여준 대목. 노래지도 하는 도중 "오늘 성은 양 사람 만들어야 돼요"라는 재치입담을 더해 출연자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조수미는 자신의 이같은 말을 입증하기 위해 김성은이 드라마 '명성황후' 주제곡 '나 가거든'을 소화할 수 있도록 30여 분간 단독으로 개인레슨까지 펼쳐 보였다.

이에 김성은은 조수미의 노력에 보답하듯 평소와 달리 비교적 안정된 음정으로 노래를 무사히 마쳐 주위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조수미 불후의 명곡 베스트5'는 1위 '나 가거든'을 비롯해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3위), 모짜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여왕의아리아'(4위), 2002월드컵 공식주제곡 챔피언(Champions)(5위)순이었다.

2위는 컨츄리꼬꼬의 '김미김미(Gimme! Gimme!)'로 MC 탁재훈과 신정환이 쉬어가는 타임으로 준비한 노래. 조수미는 댄스가요를 처음 시도함에도 불구, 댄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무대에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방송장면)[최정윤 기자 / boo10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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