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아나 댄스퍼레이드 '시청자 반응은 지겹다?'

[뉴스엔 박선지 기자]
SBS 신입 여자아나운서들이 그룹 소녀시대로 깜짝 파격 변신했다.
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의 '기적의 승부사' 코너에 출연한 이윤아 박선영 아나운서는 그룹 소녀시대의 앙탈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가 직접 입었던 깜찍한 초미니스커트와 베레모까지 준비한 이윤아 박선영 아나운서는 뜨거운 열정과 발랄함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신입 '아나시대'를 예고했다.
여기에 이날 연예인 게스트로 출연한 소녀시대의 유리까지 가세하면서 분위기는 더욱 절정에 이르렀고 남자 출연자들은 아낌없는 환호를 보내며 화답했다.
또 지난 방송에서 현란한 '머리흔들기' 댄스로 화제를 모았던 이윤아 아나운서는 게스트 하하의 요청으로 다시 한번 과감한 섹시댄스를 선보였고 여자 아나운서들에 질세라 꽃미남 신입 아나운서 김환도 그룹 신나고의 노래 '이쁘니까'에 맞춰 보통이 아닌 춤 실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매주 반복되는 아나운서들의 댄스 퍼레이드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이 올라와 신입 아나운서들의 노력이 긍정적으로만 비춰지지는 않았음을 보여줬다.
한 시청자는 "도대체 언제까지 아나운서들의 춤만 봐야하는거냐"며 "매번 아나운서들의 회식자리를 보는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 다른 시청자는 "요즘 텔레비전을 보면 너나나나 할 것 없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웃기려고만 해 정신이 없는데 아나운서들까지 가세해야 하느냐"며 아나운서의 정체성을 찾길 요구하기도 했다.
21세기 변화된 시기에 발맞춰 예능적 감각을 갖춘 신세대 아나운서의 모습을 전격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제작된 '기적의 승부사'가 시청자들의 큰 호감을 사지 못하고 있는 만큼 아나운서들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방법이 시선끌기식 댄스 배틀밖에는 없는지 연구해볼 문제인 듯하다.
박선지 sunsi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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