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영' 비장한 죽음 행렬..다음 주역은 누구?

2007. 12. 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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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종영을 앞두고 있는 KBS1 `대조영`이 최근 매회 주요 등장인물들의 비장한 죽음을 연출하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최근 흑수돌의 품안에서 인생을 마감한 계필사문(윤용현)의 안타까운 죽음에 이어, `내가 죽거든 내 머리를 형님들 계시는 천문령 쪽으로 내걸어 달라"고 말하고 당나라 군에게 처형당한 흑수돌(김학철)의 죽음은 많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주 방송에선 등 뒤에 무수한 화살을 맞고 사랑하는 걸사비우(최철호)의 등위에서 죽어가는 금란(심은진)의 비극적 사랑이 게시판을 달구기도 했다. 현재까지 `금란의 죽음 너무 안타깝다` `금란을 살려달라`는 목소리가 올라올 정도다.

그런 가운데 시청자들은 안타까운 죽음으로 드라마의 말미를 장식할 다음 타자가 누가 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적지 않은 시청자들은 대중상 장군(임혁)과 초린(박예진)이 비극을 맞는 다음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하는 추측들을 꺼내놓고 있다.

특히 대중상 장군은 아들 대조영이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장렬히 싸우다가 이해고(정보석)가 이끄는 당군에 인질이 된 상황이라 팬들의 안타까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한 시청자는 대중상 장군이 당나라 설인귀(이덕화)의 목숨을 살려줬듯 설인귀가 대중상을 구명해줄지도 모른다는 희망어린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고구려의 내로라하는 용장답게 장렬히 죽음을 맞이할 듯 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조영측과 손을 잡고 있는 거란의 여걸 초린 역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을 듯하다는 의견이 많다. 초린은 첫사랑인 대조영과의 사이에 검이를 임신한 채 이해고와 결혼한 여인. 이해고는 검이의 출생비밀을 알고 있음에도 친자식 못지않은 애정으로 키우며 그녀를 감동시킨 바 있다. 이에 대조영 편에 서서 사랑하는 남편 이해고와 맞서 싸워야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초린의 극적인 죽음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이처럼 드라마의 인기행보에 큰 몫을 했던 매력 캐릭터들의 비장한 최후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조영`. 앞으로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또 얼마나 자극하며 마지막을 수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대조영` 금란 안타까운 최후...팬들 "눈물 펑펑"
  • `대조영` 흑수돌 최후...눈물 젖은 게시판
  • `대조영` 계필사문의 최후, 팬들 `눈물`

(사진=방송화면중)[하수나 기자 mongz11@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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