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소배경 인도풍광 '다즐링 주식회사'

【서울=뉴시스】
베니스영화제를 비롯, 각국 영화제가 인정한 코미디 '다즐링 주식회사'가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아버지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을 전하려고 인도에 있는 엄마를 찾아 1년 만에 뭉친 3형제의 이야기다.
여행을 계기로 서먹한 형제사이가 돈독해지기를 바라는 맏형 프랜시스, 항상 이혼을 꿈꾸다 아내가 임신하자 구체적으로 이혼을 계획하는 둘째 피터, 헤어진 애인에게 병적으로 집착하는 막내 잭 등이 선로가 있어도 길을 잃어버리는 인도 기차 '다즐링 주식회사'를 타고 좌충우돌한다.
올해 베니스영화제 공식 출품작이며 뉴욕영화제 개막작, 런던영화제 폐막작 등으로 호평받은 영화다. 주인공 3명의 동선을 따라 펼쳐지는 인도 곳곳의 풍경이 볼거리다.
'로열 테넌바움', '스티븐 지소와의 해저생활'등으로 미적 감성을 과시한 웨스 앤더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웬 윌슨, 에드리언 브로디, 제이슨 슈왈츠먼, 웰레스 우로다스키, 앤절리카 휴스턴 등 연기파가 총출동했다.
13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다즐링 주식회사'는 인도 철도청 'IRCTC'의 열차명이다. 인도철도청은 세계의 철도청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다. 마하 파리니르반 성지 열차를 시작으로 페리퀸 증기열차, 다즐링, 시킴, 우티 등지의 고산 증기열차 그리고 사막투어, 궁전여행, 힌두성지, 남인도 여행 등 70여개에 달하는 전세 열차 여행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관련사진 있음>
이승영기자 sy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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