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김동현/염보성, "방송에 불러주시면 큰 웃음 선사하겠다"

1 2007. 11. 2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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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심현 기자]"스타 무한도전을 무한도전만큼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김동현/염보성(MBC게임)이 랜덤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27일 코엑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8주차 4경기에서 김동현/염보성은 박경락/신정민(한빛)을 물리쳤다.염보성과 신정민이 나란히 랜덤을 선택하며 관심을 모은 경기는 염보성이 랜덤 프로토스, 신정민이 랜덤 테란이 선택되며 출발했다.초반은 신정민이 과감한 멀티를 선택한 한빛이 주도하는 듯 했지만, 김동현이 뛰어난 판단과 움직임으로 시간을 버는 사이 염보성이 멀티를 확보한 MBC게임은 다수 병력으로 중앙을 완벽히 장악하며 완승을 거뒀다.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듯 두 선수는 시종일관 환한 웃음을 띠며 인터뷰에 응했고, 적극적인 대화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다음은 김동현/염보성과의 일문일답.- 랜덤 맞대결에서 승리한 소감은▲ 김동현=저그/랜덤 연습을 처음 해봤다. 막상 연습을 해보니 생각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았다. 연습 초반에는 암울했다가 하면서 승률이 좋아 줘서 이길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내심 (염)보성이가 테란이 나오기를 바랬다. 프로토스도 할만했지만 저그가 나왔다면 암울했을 것이다.▲ 염보성=우리 팀은 감독님이 미리 엔트리를 알려주지 않으신다. 엔트리가 나오자마자 갑자기 (김)동현이 형이 나를 뻔히 쳐다보면서 손으로 내 이름을 가리켰다. 상대가 랜덤이라 재미있을 것 같기도 했고 자신도 있었다.- 랜덤 프로토스가 나왔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김동현=사실 처음에는 마음에 안 들어서 경기하기 싫긴 했지만 보성이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서 열심히 경기했다.▲ 염보성=그래도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리도 괜찮았고,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다. 괜히 저그가 나오면 뮤탈 컨트롤 하다가 욕 얻어 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상황 판단이나 움직임이 굉장히 좋았는데▲ 김동현=신정민 선수가 더블 커맨드인줄 몰랐다. 박경락 선수에게 견제를 하고 나서 보니 보성이 다크템플러가 아무것도 못하고 허무하게 죽는 것을 봤다. 채팅으로 알려줄까 하다가 보성이에게 자신감을 주기 위해서 그냥 열심히 했다. 그런데 나중에 보성이에게 병력 나오라고 채팅 했더니 마린에게 모두 잡혀서 나오질 않더라. 순간 '(김)택용이와 경기했으면 이러지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내가 살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하다 보니 보성이가 살아났다.- 경기에서 프로토스로 플레이를 해본 소감은▲ 염보성=생산은 모든 프로게이머가 잘하지만 주종족이 아니기 때문에 섬세함이 약간 부족했던 것 같다. 경기하면서 파일런도 초반에 막히고 게이트 심시티도 잘못하면서 조금 말리긴 했다.- 팀플 파트너로 염보성에게 점수를 매긴다면▲ 김동현=택용이가 100점이라고 하면 보성이의 플레이는 84점이다. 이겼기 때문에 일단 80점을 주는 것이고 살아있기 때문에 4점을 보너스로 주는 것이다. 오늘 경기에서 발생한 상황은 연습에서 그다지 나오지 않았던 상황인데 보성이가 즉흥적으로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에 배럭에 천지스톰을 선보인 이유는▲ 염보성=쇼맨십이었다. 경기는 다 끝났고 하이템플러도 많아서 팬들에게 보여준 서비스다. 사실 그 상황에서 앞마당만 파괴하고 물러날 수도 있었는데 경기를 빨리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에 들어가서 자축의 쇼맨십을 한 것이다.- 다음에 팀플전에 랜덤으로 출전할 생각은 있는지▲ 김동현=오늘 경기 준비하면서 연습을 열심히 했고, 준비해둔 전략이 많아서 상관없다.▲ 염보성=랜덤으로 출전하면 동현이 형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긴 하지만, 저그/테란도 좋고 저그/랜덤도 관계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저그/테란으로 김광섭/원종서 선수와 해보고 싶다.-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동현=어제 우리가 팀플전 이기기 위해서 보성이와 둘이서 오겹살 집에서 사이다를 한잔씩 했다. 오겹살과 사이다를 먹으면서 단합 대회를 했는데 계산은 보성이가 했다. 보성이에게 맛있게 먹었다고 말하고 싶다.그리고 많은 분들께서 보성이가 프로리그용이라고 말씀하시는데 내일 보성이가 스타챌린지에 출전한다. 프로리그의 절반 실력만 발휘하면 무조건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염보성=동현이 형이 연승을 많이 못해본 것 같다. 연승을 하다가 끊겼는데 오늘 승리를 계기로 앞으로 계속 연승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동현이 형이 개인전에 나가면 참 든든할 것 같다.그리고 동현이 형과 나는 호흡이 잘 맞는다. 팀플 호흡이 아니라 평소 생활에서 말이다. 경기에 출전하러 나간 것 외에 방송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한 적이 한번도 없다. 그래서 너무 아쉽다. 우리의 멋진 호흡을 아직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방송에 불러주시면 큰 웃음 선사해드리겠다. 꼭 불러달라. 우리 둘에 김택용, 박지호, 서경종, 김재훈까지 포함해서 6명이면 MBC게임 '스타 무한도전'을 MBC '무한도전'만큼 재미있게 만들어 드릴 수 있다.lovesh73@fomos.co.kr모바일로 보는 스타크래프트 1253+NATE/ⓝ/ez-iEnjoy e-Sports & 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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