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평생학습관..내년 2월 개관
205억원 투입, 막바지 개관 준비 박차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인천 시민.학생의 평생학습 요람인 '인천 평생학습관'이 지난달 완공, 내년 2월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2005년 11월 연수구 동춘동 930일대 1만4천500여㎡에 착공한 평생학습관(연면적 1만200여㎡)이 지난 10월 말 완공됐다.
205억여원이 투입된 평생학습관은 2천석 규모의 다목적 컨벤션 홀 및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 2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습관에는 어린이전용도서관과 합창실, 전시실, 어학실, 정보자료센터, 노인교육지도자실 등 교육.문화시설 및 에어로빅, 헬스클럽 등 체육시설, 학습.체육용품점, 카페 등이 들어서 있다.
또 옥상엔 천체관측실이 꾸며져 있고 야외에는 산책로, 야외분수대, 주차장(96대) 등이 조성돼 있다.
시교육청은 이 학습관을 내년 2월 공식 개관하기로 하고 현재 실내공사 중이며 26일에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인터넷망과 빔 프로젝션, 실물화상기 등을 구축 또는 설치 중이고 학습분위기 조성을 위한 실내 장식을 하고 있다.
안내 데스크와 강의실 안내판 등을 설치하는 한편 칸막이와 함께 책걸상도 배치하고 있다.
또 시민들에겐 평생학습관에 대한 홍보를 시작하면서 운영상의 시행 착오를 줄이기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37가지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유아와 초등학생, 어른, 노인 등 다양한 연령층에 맞는 외국어, 건강, 여성의 삶 개척, 유아요리, 동화, 마술, 그림, 공예, 사진 등 각종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이성주 평생학습관장은 "인천 평생학습관은 국내 첫 평생학습 전문기관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시민과 학생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풍부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hang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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