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조폭'은 경험없고, '멜로'는 경험많죠"

2007. 11. 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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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경화 기자] 지난 8일부터 방송된 케이블 채널 OCN '직장연애사'에서 신이의 상대역 재영 역으로 출연한 연기파 배우 이상훈. 영화 '똥개'의 대떡, 영화 '싸움의 기술'의 장호 등 개성 있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가 케이블 드라마를 시작으로 브라운관 접수에 나섰다.

이상훈은 서글서글한 눈매와 웃음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풍기는 배우다. 그러나 막상 영화 속의 그는 가끔은 무섭기도 하고 가끔은 배를 잡을 만큼 유쾌하기도 한 변신의 귀재의 모습이다. 영화 속 이상훈은 유독 조폭 역할로 자주 등장했다. 멜로 연기가 어색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멜로 연기가 조폭 연기보다는 낯설지 않았다. 조폭 생활은 해본 적이 없지만 연애는 경험해봤던 것이라 편하게 연기했다"고 했다.

그의 연기 데뷔 스토리는 색다르다.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강성필과 '클놈2'를 결성한 이상훈은 SBS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만남'을 통해 데뷔했다. 나름대로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리던 중 영화 '남자 태어나다'의 오디션을 보게 됐다.

이상훈은 "감독님이 너하고 싶은 대로 하라며 애드리브를 칠 수 있는 부분을 줬다. 조폭 역할이었는데 서울 진출을 노리는 조폭이었다"라며 "나도 서울말을 못하면서 최상학, 남창희에게 서울말을 가르치는 장면이 있었다. '웃찾사'의 '서울나들이'의 원조 격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상훈은 경북 영덕이 고향이다. 이상훈은 "영덕에는 극장이 없어서 집에 내려가면 주위에서 '너 요즘 뭐하냐'고 물어보신다"며 "부모님이 연기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를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주위 사람의 연기평가가 가장 정확하다고 믿는 이상훈은 정작 부모님에게 그 평가를 듣기가 무섭다.

' 직장연애사'를 통해 안방극장에 첫 발을 내디딘 이상훈은 앞으로 영화는 물론 드라마를 통해서도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상훈은 "바보 연기를 하고 싶다. 어릴 때 열병을 알아서 여섯살까지 말을 못했다. 그런 느낌들을 한편 표현해보고 싶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OCN '직장연애사'에 재영 역으로 출연한 이상훈.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정경화 기자 chm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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