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수능포기 첫 심경고백 "여유될 때 대학생되고 싶어요"(인터뷰)

2007. 11. 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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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형우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소녀시대가 2008학년도 수학능력시험(11월 15일)을 치르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한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소녀시대는 13일 오전 뉴스엔과 가진 인터뷰에서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이제 갓 100일이 됐을 뿐이다"며 "가수로서 먼저 자리를 잡고 싶었다. 더욱이 하루에 3~4시간 밖에 잠을 청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학 생활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치 않았다"고 진솔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수업도 잘 받지 못한다면 우리 역시 속상할 것이다. 또 보는 이들의 시선도 곱지 않을 터다"며 "먼저 소녀시대로서 후회없이 활동하고 싶다. 이후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확답을 할 순 없지만 여유가 됐을 때, 대학생 신분에 도전하고 싶다"고 어른스런 포부도 고백했다.

또 "수학능력시험이나 입학 시험을 통해 대학생이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진 10대 들이 많다. 우리 역시 대학 생활에 대한 아름다운 환상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다른 10대들이 대학교 진학에 도전할 때, 우리는 소녀시대라는 길을 선택했다. 많게는 7년동안 연습에 매진하며 피나는 노력을 했다. 소녀시대라는 꿈이 대학 입학이라는 꿈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여긴다"고 진솔하게 전했다.

또한 "공부가 중요한 만큼 우리의 꿈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수학능력시험을 보지 않는 측면만 바라봐주지 않길 바란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 지금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학 생활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며 "지금은 단지 소녀시대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때라고 판단했다. 대학교는 우리가 여건이 되고 상황이 될때, 충분한 여유가 주어져 그 누구에게도 해가 되지 않을 때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월 첫 싱글앨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는 11월1일 1집 앨범 '소녀시대'를 발표해 소녀시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 윤아가 지난 9월 종영된 MBC '9회말2아웃'에 출연한 데 이어 최근 유리와 수영은 KBS 2TV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에 연기자로 모습을 드러내며 멀티엔터테이너로 발돋움하고 있다.

소녀시대는 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 등 9명으로 구성된 여성 아이돌 신예스타 그룹이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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