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유스호스텔 건립 난항
전북 익산시의 유스호스텔 건립 사업이 일부 시의원들의 거센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8~09년 95억원을 들여 3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을 신동 6,600여㎡의 부지에 지을 계획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 면적 4,000㎡에 53개의 객실을 갖출 유스호스텔에는 세미나실과 상담실, 취사실, 체력단련장, 식당, 야외공연장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사업비 95억원 가운데 부지 매입비 30억원은 유스호스텔 건립 참여자로 선정된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가 부담하도록 하고 유스호스텔이 완공되면 삼동청소년회에 일정 기간(5년) 무상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도 예산안에 설계 용역비 등 24억원을 편성하고 12월 시의회에서 부지 확보를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취득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들이 "예정부지가 도심에 위치한 데다 원불교 산하단체인 삼동청소년회에 운영권을 주는 것은 특혜"라고 주장하며 적절한 부지와 운영자를 다시 찾도록 시에 계획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참여자를 공정하게 선정했다"면서 "유스호스텔이 건립된다 하더라도 당장 수익이 나지 않기 때문에 일부 시의원들의 특혜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반박했다.
익산=최수학 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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