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황진이', KIPA상 대상 수상

2007. 11. 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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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사단법인 독립제작사협회(회장 정선언)가 제정한 2007 KIPA상 대상(방송위원장상)에 올리브나인(대표 고대화)이 제작한 KBS 수목드라마 '황진이'가 선정됐다.

올리브나인의 '황진이'는 기존에 황진이를 다룬 작품과 달리 무용, 시조, 음악, 그림에 능한 종합예술인으로서 황진이를 부각시켜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부문 최우수작품상은 초록뱀미디어(대표 김기범)가 제작한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 비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모루(대표 한긍수)가 제작한 KBS연중기획 희망릴레이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이 수상해 각각 500만원씩의 상금을 받는다.

상금 300만원의 우수상은 미디어파크(대표 유승호)가 제작한 KBS 스페셜 '2007 까레이스키 망향가'와 애플트리(대표 오주환)가 제작한 대전MBC 특집다큐 '화가 이응노- 춤추는 인간 기쁨의 군무를 그리며'가 차지했다.

또한 개인상 부문 중 연출상은 김종학프로덕션의 안판석PD가 MBC드라마 '하얀거탑'으로 수상했으며, 촬영상은 김종학프로덕션의 연석돌 촬영감독이 MBC드라마 '히트'로 수상했다. 작가상은 리얼리티비전이 제작한 MBC스페셜 '다큐에세이-피천득의 인연'의 이진주 작가에게 돌아갔다.

한편 독립제작사를 지원하거나 독립제작사 활동을 협력해준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특별상에는 협회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민용기씨가 선정됐다.

독립제작사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독립제작사협회가 2000년에 제정한 KIPA상은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시 목동 방송회관에서 개최된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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