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 여자 행세하며 성매매 '낚시질'
2007. 10. 15. 10:47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영도경찰서 사이버수사대는 15일 인터넷에서 여자 행세를 하며 성매매를 미끼로 선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정모(20.인천시 남구)씨와 임모(16.여.경기도 부천시)양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모 폰팅회사 동료들로 지난 1월부터 인터넷 조건만남 사이트에 가입해 여자 행세를 하며 사이트에 접속한 남성들에게 접근, 성매매할 것처럼 속여 선금으로 3만원에서 10만원씩을 송금받아 가로채는 수법으로 모두 480여명의 남성들로부터 2천72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남성들과 채팅을 하면서 불특정 여성들의 수영복 차림 사진을 자신들의 사진인 것처럼 속이고 쪽지와 전화로 성매매를 유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joseph@yna.co.kr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홍상수 감독 연인 김민희 임신설 제기…"올해 봄 출산 예정" | 연합뉴스
- 권진원, 尹 생일 축하에 노래 개사되자 "사랑 노래인데 당혹" | 연합뉴스
- "여성 하사가 하자면 할 거냐?"…상관 모욕한 병사 전과자 면해 | 연합뉴스
- "북한 주민 굶을까봐"…바다에 쌀 페트병 띄운 50대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尹 체포 앞둔 새벽 민주당사에 불…방화 용의선상에 분신 남성 | 연합뉴스
- 수백명 인명 구한 설악산 털보 산장지기…유창서씨 별세 | 연합뉴스
- 후배에게 "이 XX는 사람도 아니다"…대법 "모욕죄 안돼" | 연합뉴스
- 군대 축구하다 아킬레스건 파열…"보훈보상대상자 인정" 판결 | 연합뉴스
- 트럼프, 47대 美대통령 공식사진 공개…"2023년 머그샷과 유사" | 연합뉴스
- 김포서 인도 위로 올라온 차량에 치인 50대 중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