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나' 양미경 "처음 맡은 할머니 캐릭터에 내 해석 담겠다"

[뉴스엔 글 최나영 기자/사진 권현진 기자]
"처음 맡은 할머니 역, 내 해석 담겠다."
탤런트 양미경이 12일 오후 2시께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사극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드라마 중 하나인 SBS 월화드라마 '왕과 나'에서 성종(고주원 분)의 할머니 정희대비로 출연하고 있는 소감에 대해 털어놨다.
양미경은 "전작 '대장금'의 상궁에서 갑자기 대비로 격상해 의상과 가채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해졌다. 그만큼 부담감도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대비는 물론이고 할머니 역은 처음이라는 양미경은 "티가 안 날지 모르겠지만 할머니를 연기하게 위해 일부러 눈도 나쁜척, 허리도 구부정하게 연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는 며느리 인수대비(전인화 분)와 20년 차이가 나지만 나름대로 사료를 보고 분석한 결과, 그보다는 어린 인물로 설정했다"며 "정희왕후가 차갑고 당찬 구석도 있지만 그보다는 관대하고 담담한 왕실의 어른으로 표현하려 했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과장된 연기로 내가 경험하지 못한 할머니의 갭을 메우려 하기 보다는 역할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듯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앞으로 더욱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전작 이병훈 PD의 MBC 월화사극'이산'을 두고 경쟁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이산'도 너무 좋은 드라마다. 동시간대 방송된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고 못내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나영 nyny80@newsen.com/ 권현진 khj76@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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