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쉬 안흥찬 "서태지는 참 예의바른 사람"

2007. 10. 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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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헤비메틀밴드 크래쉬의 보컬 안흥찬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히트곡 '교실이데아'를 불렀던 때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안흥찬은 지난 1994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정규 3집 앨범 수록곡 '교실 이데아'에 참여해 특유의 파워풀하고 거친 보컬로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안흥찬은 "매니저가 좋은 아르바이트 하나가 있는데 한 번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이데아' 노래의 피처링을 하게 됐다"고 함께 작업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 뒤 "서태지씨는 작업하는 내내 나나 멤버인 이주노, 양현석씨에게도 존칭어를 쓸 정도로 참 예의바른 사람이었다"고 이야기 했다.

또 "서태지씨를 보면서 참 명확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일에 대해서도 꽤나 명확한 사람이었던 걸로 기억한다"며 "보통은 내가 피처링을 하게 되는 경우엔 워낙 목소리가 굵고 거칠다 보니 내 목소리를 왜곡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서태지씨는 내 목소리를 왜곡시키기는 커녕 목소리의 잔향까지도 전부 그대로 사용해 음악이 나온 후 개인적으로 꽤 만족했었다"고 밝혔다.

안흥찬의 크래쉬는 오는 6일 잠실 종합운동장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2007 파이어볼 페스티벌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태지에 대해 밝힌 크래쉬 안흥찬. 사진제공 = 엠넷미디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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