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 통신] '레즈 랜드'로 하나 되는 우라와

2007. 9. 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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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사이타마(일본)] 김성진 기자='All Come Toghether' J리그 최고의 인기팀 우라와 레즈가 지역민들과 하나가 되기 위해 내건 캐치프레이즈다. 일본 사이타마시 외곽에 '레즈 랜드'라 명명된 체육 시설은 우라와의 캐치프레이즈를 가장 잘 나타내는 장소다.

레즈 랜드는 지난 2004년 3월 '우라와 레즈 2004 시즌 대화의 장'에서 처음 구상을 밝힌 뒤 11월 구단 내부에서 프로젝트 팀이 발족, 구체적인 건설 준비에 들어갔다. 부지는 도쿄 농경 대학이 사이타마시에 반납한 운동장을 협의 후 장기 임대의 조건으로 확보했다.

그리고 천연잔디 축구장 4면, 풋살장 8면, 럭비장 1면, 야구장 1면, 테니스 코트 11면 외 캠프장, 클럽 하우스 등으로 구성된 레즈 랜드를 2005년 여름 개장했다. 클럽 하우스에는 체육관, 샤워실, 라운지, 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합 스포츠 클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라와는 축구 외의 스포츠 시설도 마련, 지역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며 팀과 지역민이 하나가 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레즈 랜드는 저렴한 금액의 연간 회원제로 운영되지만 비회원도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우라와의 레즈 랜드 운영은 '백년구상'을 추진하는 J리그의 목표와도 일맥상통한다. J리그는 지역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 클럽들의 사회환원 시설 설치 및 운영을 유도하고 있으며 레즈 랜드는 그러한 J리그의 목적을 대표적으로 나타내는 곳이다. 특히 레즈 랜드 클럽 하우스 입구에 새겨진 '우라와에서 태어나면 스포츠로 길러진다'라는 제목의 안내판은 이러한 것을 잘 나타낸다.

"이곳은 바다도 없고 높은 언덕도 없지만 레즈 랜드를 통해 자연의 오아시스를 제공하고 싶다. 이것이 레즈 랜드의 소망이다."

한국에는 아직까지 K리그와 지역민들이 하나 되는 장소가 없다. 그런 점에서 레즈 랜드는 좋은 벤치 마킹의 사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남긴다.

사진=레즈 랜드의 모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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