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감호소 동기들, 전국 무대로 조직적 절도
2007. 9. 18. 08:18
부산 서부 경찰서는 청송감호소에서 가출소한 뒤 전국을 무대로 상습적인 빈집털이, 날치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청송 연합 절도파 손모(46)씨 등 7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손 씨 등은 지난달 25일 오후 5시 반쯤, 해운대구 좌동 허모(58)씨의 아파트에 몰래 침입해 귀금속 20점 등 시가 620만 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모두 18차례에 걸쳐 2억9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거나 날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손 씨 등은 청송감호소에서 만난 사이로, 감호소 제도가 폐지되자 전국에 흩어져 범죄정보를 주고받으며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보석감정기와 금 식별 약품 등 전문감정용품을 들고 다니면서 현장에서 직접 보석감별을 통해 가치가 높은 것만 골라 절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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