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니콜' 슬로건 교체
'디지털익사이팅'서 '토크, 플레이, 러브'로
삼성전자가 6년 만에 기존 `디지털익사이팅 애니콜'이라는 휴대전화 브랜드 슬로건을 `토크(Talk), 플레이(Play), 러브(Love) 애니콜'로 교체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새로운 애니콜 브랜드 슬로건을 TV 광고를 통해 선보였다. 삼성전자측은 새 슬로건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즐겁게 대화(Talk)하고, 인생을 즐기고(Play), 더욱 사랑하라(Love)'는 의미를 담고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5년 애니콜 최초의 브랜드 슬로건인 `한국 지형에 강하다'를 선보인 이래 98년 `언제 어디서나 한국인은 애니콜', 2000년 `내 손안의 디지털세상', 2001년 `디지털 익사이팅 애니콜' 등 주기적으로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해왔다. `한국 지형에 강하다'는 당시 외산 휴대폰에 잠식당했던 국내 휴대폰 시장판도를 뒤바꿔 대표적 국내 브랜드 마케팅 성공사례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휴대폰이 디지털 중심기기로 부상하던 2000년대 초반과 달리 현재 휴대폰은 생활필수 도구이자 자신을 표현하는 분신(分身)이라는 점에서 새 브랜드 슬로건이 필요했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비주얼 세대의 취향을 반영, 세 단어를 결합한 정육면체의 슬로건 디자인도 선보였다.
조성훈기자 hoo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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