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로 여닫는 경찰서 형사과 출입문

2007. 9. 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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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경찰서가 쇠문과 쇠창살로된 2중 출입문을 없애고 전자태그(RFID)로 열고 닫을 수 있는 강화유리문으로 교체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전국 경찰서 형사과는 피의자 도주를 방지하기 위해 쇠로 된 외부 출입문과 쇠창살에 시건장치가 부착된 철창문이 이중으로 설치돼 있다.

경찰서 관계자들은 음침한 이중문이 없어지고 유리문으로 바뀌자 험악해 보이던 형사과 분위기가 한 층 밝아졌다며 반기고 있다. 분위기만 좋아진게 아니라 피의자들이 형사과에서 조사 받은 모습을 외부에서 유리문을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형사들은 전자태그로 된 인식카드를 대기만 하면 문이 열리기 때문에 출입때마다 자물쇠를 열쇠로 풀어야했던 불편함을 덜 수 있다며 호응이 대단하다.

송파경찰서 서정두 경위는 "형사과의 투명한 유리문은 62년 경찰역사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강압수사와 인권침해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형사들도 갇혀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있다며 좋아해 방배경찰서 등 전국 10여 개 경찰서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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