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핀잔에 격분, 흉기로 아내 살해하려한 50대 영장
2007. 9. 7. 07:50
부산 사상경찰서는 자신의 아내를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로 김 모(5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쯤 사상구 괘법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 박 모(48)씨를 수차례 흉기로 찌르고 다시 둔기로 머리와 목부위를 내려치는 등 폭력을 휘둘러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내 박 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에 들어간 사실을 확인하고 김 씨를 붙잡아 조사한 결과 ,평소 알콜중독과 의처증 증세가 있던 김 씨가, 술 취해 귀가한 아내로부터 핀잔을 듣자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부산CBS 강동수 기자 angelds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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