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차기 정부내 국가연합 이뤄질 것"

2007. 9. 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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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대중 전 대통령은 6일 "북핵문제가 풀리면 차기정부 임기내에 북한과의 국가연합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민석 민주당 경선예비후보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김 후보가 '차기 정부내에 국가연합방식을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설명하자 이같이 말했다고 김 후보 측이 전했다.

김 후보의 남북국가연합방식은 남북한이 현 체제와 권한, 헌법을 유지하고 평화공존하면서 화해협력과 북한 경제재건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통일을 준비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민주당에 대해 "나는 죽을 고비를 맞이할 때마다 국민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왔다"며 "국민의 뜻을 받들면 성공한다는 원칙을 지키라"고 주문했다.

지연진기자 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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