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라피카 "QOQ서 '떠나가라' 부르던 저 기억나세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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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가수 쿨라피카 ⓒ임성균 기자 tjdrbs23@ |
신인가수 쿨라피카(22)가 개성 넘치는 음반 '부르르라따'를 발표하고 가요계 도전장을 냈다. 랩을 오랫동안 하다보니 자신만의 언어가 생겼다는 그는 신명날 때 내뱉는 말 '부르르라따'를 타이틀로 1집 음반을 발표했다.
쿨라피카라는 이름도 "내 마음 속에 있는 섬 이름"이라는 그는 과거 필리핀을 방문했다 알게 된 무인도를 우연히 쿨라피카라 부르게 됐고, 한국에 와서도 잊혀지지 않아 예명으로 택하게 됐다.
덕분에 특이한 이름을 생겼다.
이름 뿐이 아니다. 음악도 예사롭지 않다. 타이틀곡 '하이야'는 듣는 순간 어깨를 들썩일 만큼 흥겨운 레게 힙합댄스 곡이다. 무대에서 '하이야'를 부르는 쿨라피카를 단 한번이라도 본 관객이라면 그의 매력에 푹 빠진다.
도대체 신인가수가 어디서 이런 카리스마가 나오는 걸까.
알고 보니 22살 밖에 안된 쿨라피카는 신인 아닌 신인이었다. 그는 지난 2002년 QOQ라는 그룹의 메인보컬로 노래 '떠나갈'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누렸다. 연륜이 베어나오는 이유가 있었다.
"2002년 QOQ 메인보컬이었어요. '떠나가라'라는 노래가 무척 잘 되고 있었는데 1집만 내고 해체됐어요. 잘 되고 있었는데 교통사고가 너무 크게 나는 바람에... 그래서 공백기가 생겼지만 그 사이에 존경하는 인순이 선배님과 활동도 하고 여러 좋은 경험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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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가수 쿨라피카 ⓒ임성균 기자 tjdrbs23@ |
한창 잘 되고 있을 무렵 불의의 사고로 해체되는 불운도 그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었다. 쿨라피카는 쉬는 동안 인순이와 함께 노래 'Higher'로 듀엣활동을 했다.
인터뷰 내내 인순이를 "한국 최고의 가수"라고 극찬했던 그는 "큰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인순이 선배는 진짜 우리나라 최고에요. 무대에 함께 오르면 어찌나 기가 세신지 대중들에게 제가 보이지 않을 정도라니까요. 인순이 선배 덕에 내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정말 존경하고 고마운 누님이에요."
그리고 쿨라피카는 아직 대중들이 자신을 기억해 줄지 궁금해했다. 사실 '떠나가라'는 당시 최고의 히트곡이었다.
"다시 무대에 선다는 사실에 담담해요. 이젠 모든 욕심은 털어버렸어요. QOQ가 해체될 때는 억울한 기분도 들었는데 이제 어른이 됐나봐요.(웃음)"
힘든 시간 만큼 성숙해졌다. 가수를 꿈꿀 때의 기분으로 시작할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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