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윤, "한국배우 할리우드 진출, 왜 하는지 알고 해야"

2007. 8. 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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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릭윤이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중인 한국 스타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배우 릭윤은 27일 6시 30분 서울 여의도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07 서울드라마어워즈(Seoul Drama Awards 2007)' 리셉션에 참석해 팬들과 취재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할리우드, 독일 등에서 활발하게 영화출연 중이며, 영화 제작자로도 나서고 있는 릭윤은 "나는 한국에서 자랐고, 가족들도 많다"며 이번 방한이 특별한 일은 아님을 밝혔다.

미국에서 영화촬영을 마치고 바로 한국으로 건너와 리셉션에 참석했다고 밝힌 릭윤은 피곤한 기색 없이 시종일관 따뜻한 웃음으로 팬들의 사진 세계를 받았다. "한국의 영상산업에도 관심이 많다. 한국 드라마가 남미 지역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들었다"며 한국의 영상산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할리우드 배우로서 한국 배우들이 할리우드에 진출을 꾀하는 것에 대해서는 "왜 할리우드에 진출하려고 하는 가를 알아야 한다"고 대답해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확고한 이유 없이 무작정 '진출'만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또한 "나는 할리우드에서 많은 영화에 출연했지만 한국, 일본, 독일 등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 할리우드가 아닌 다른 나라에도 기회는 많다"며 할리우드만이 유일한 영상산업 시장이 아니라고 충고했다.

배우 릭윤은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을 졸업하고 증권가에서 펀드매니저로 활약하다 모델로 전업했다. 2000년 '삼나무에 내리는 눈'으로 할리우드 영화 데뷔를 했으며 뉴스위크지의 유망주 8명에 선정된 바 있다. 2001년에는 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에서 사회를 맡기도 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리셉션에 참석한 릭윤. 사진=권태완 기자 photo@mydaily.co.kr]

(임이랑 기자 que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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