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나의 목표는 오직 NBA"

2007. 8. 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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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세운 기자] "무조건 NBA 가야죠"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223cm)이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LG체육관에서 열린 NBA/KBL 농구캠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승진은 이날 자리에서 자신의 목표는 오직 NBA 재진입 뿐이라고 밝혔다. 최근 불거지는 KBL 진출설에 대해 "많이 부족하지만 아직 어리고 기회가 더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D-리그에서 뛰게되든 나의 목표는 오직 NBA다. KBL에서 뛰겠다는 생각은 많이 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승진은 10월초 미국으로 건너가 D-리그 개막을 준비할 예정이다. 하승진은 지난 시즌 몸담았던 애너하임 아스날 소속으로 11월 열리는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하승진은 작년 겨울 2006 아시안게임 출전 관계로 미국에서 정상적인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이번에는 시즌 초반부터 리그에 참가할 수 있어 NBA 재진입 가능성도 종전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하승진은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경희대 체육관에서 계속 훈련할 예정이다. "아직 신체 밸런스와 근력이 부족해 이 점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승진은 지난달 말 일본에서 열린 제24회 FIBA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국내 농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4강 레바논전 패배 후 절규하는 모습은 올림픽 직행티켓 확보 실패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난 장면이었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며 아직도 패배가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안드레 이궈달라,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브루스 보웬 등 NBA 정상급 스타와 코칭스태프가 참가했다. 그들은 국내 코치들과 함께 대한농구협회(KBA)가 선정한 40인의 고교 농구유망주를 대상으로 농구클리닉을 실시한다.

[하승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세운 기자 sh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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