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누나 자격으로 중학교 개학식 깜짝 습격

2007. 8. 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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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10대 여고생 그룹 소녀시대가 자신들보다 동생뻘인 중학교 개학식 현장을 깜짝 습격했다.

소녀시대는 20일 오전 서울 도봉구 도봉동 북서울 중학교의 개학식에 예고 없이 깜짝 참석해 뜻깊은 노래 선물을 안겨줬다. 케이블 음악 채널 M.net '스쿨 오브 락' 프로그램 녹화차 북서울 중학교를 찾았던 소녀시대는 데뷔 타이틀곡인 '다시 만난 세계'와 '비기닝'(Beginning)을 열정적인 안무와 함께 선보였다.

또 소녀시대는 후배들과 함께 '오자토크'를 비롯해 '댄스 배틀' '장기 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멤버들의 댄스실력과 숨은 재능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소녀시대가 최근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는데다가 10대 여고생들로 구성된 그룹이라 그 어느 때보다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연령대가 비슷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공식 데뷔한 소녀시대는 최근 '진행시대' '학생시대' 등 네티즌들 사이에서 그룹 이름을 두고 패러디가 유행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중학교 개학식에 깜짝 습격해 뜻깊은 공연을 펼친 소녀시대. 사진제공 =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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