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플 로맨스' 서근영 "아이비나 이효리 같이 되겠다는 생각 버렸다"


[뉴스엔 글 김국화 기자/사진 권현진 기자]
예사롭지 않은 신인 듀오 '뷰티플 로맨스'가 주목된다.
2일 'Always'라는 미니 앨범으로 데뷔해 한국 여성록 계보를 이을 모던록 그룹'뷰티플 로맨스'는 여성보컬 서근영과 프로듀서 겸 베이스 바타(VATA)로 구성됐다(서근영 혼자 활동). 서근영의 매력적이고 잘 다듬어진 음색과 세련된 음악은 신인이라고 하기엔 믿기 어려울 정도다.
#이론과 실전으로 중무장한 실력파 그룹.
앨범 타이틀곡 'Always' 뿐만 아니라 '그토록' '가끔' 등 수록곡에서 보컬 서근영의 목소리는 정갈하고 잘 다듬어진 느낌이다. 아니나 다를까 서근영은 대학에서 보컬을 전공했다고 한다. 학창시절 학원에서 학생들 보컬 레슨을 하며 다른 사람을 가르쳤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도 잘 다져진 신인이었다.
또 고등학교 때부터 밴드를 했다고 한다. 연예인들 중 밴드 활동 한번 안해본 사람이 어디 있겠으랴. 그런데 "오디션을 보고 밴드에 들어가서 여기 저기 공연을 많이 다녔다. 한번은 윤도현 밴드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도 있다. 노래는 원래 좋아했지만 그때 무대에서 조명을 받고 사람들에게 주목 받는 그 희열을 느끼게 됐다"는 말에 진지한 실력의 밴드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데뷔 전에는 뮤지컬 '파우스트'도 했는데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 "록이나 R&B를 했었는데 뮤지컬은 발성이 완전히 다르더라. 많이 혼나고 매일 울었다. 연기를 정말 못해서 나중에는 노래부분이 많이 늘어났다"며 연기는 절대 못하겠다며 손사래를 쳤다.
앨범 준비 시간은 짧다지만 소속사와 계약을 하기 전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을 계속 하고 있었기 때문에 단시간에 완성도 높은 앨범이 나올 수 있었을 것이다.
#신인답지 않은 여유로움.
다양한 경험 때문인지 서근영의 노래에서는 신인답지 않은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조금 더 일찍 데뷔했으면 욕심이 많아서 부담이 컸을 것이다.. 예전에는 아이비나 비, 이효리 처럼 춤추며 노래하는 가수 되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지금은 음악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다. 그래서 성공하려는 욕심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의 꿈을 위해 서근영은 현재 경희대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인순이가 롤 모델이고 무대 위에서 열정적으로 에너지를 뽑아내는 비욘세를 좋아하다는 서근영은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 하는 것을 좋아해 아이비나 이효리 같은 가수가 되길 원했다. '뷰티플 로맨스'라는 모던록 그룹으로 데뷔하면서 무대 위의 이미지는 많이 바뀌었지만 춤에 대한 애착과 열정만큼은 여전했다.
"춤 추는 걸 좋아한다. 예전엔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는데 전공으로 하다보니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노래는 안 부르게 되더라. 춤을 추면서 스트레스 풀만큼 춤을 좋아한다"는 서근영은 다음 앨범에서는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음악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기 때문일까. 서근영은 "노래를 듣고 사람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기분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김국화 ultrakkh@newsen.com / 권현진 khj76@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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