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파더' 감독, "캐스팅? 다니엘 헤니 밖에 없었다"

[마이데일리 = 윤신욱 기자] 20일 오후 7시30분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에서 열린 영화 '마이 파더'의 프로모션 행사 '시네마 콘서트'에 참석한 황동혁 감독이 "다니엘 헤니를 비롯한 배우들의 캐스팅을 어떤 기준으로 했나"라는 질문에 "이미 영화 기획단계에서 제임스 파커역으로 다니엘 헤니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황감독은 이어 아버지 역이었던 황남철을 연기한 김영철에 대해서도 "한국 중견 배우 중에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다"며 "순간 떠올린 사람이 김영철이었다"고 말했다.
황감독의 말에 김영철은 "배우가 많이 없다보니 캐스팅 됐다"고 말해 홀을 찾은 팬들에게 웃음을 전했고 황감독은 "개인적으로 김영철의 팬이고 영화 '달콤한 인생'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답해 화목한 분위기를 보였다.
황동혁 감독은 영화 제작과 관련해서 "2003년 11월 KBS 1TV '일요스페셜-나의 아버지'를 봤던 윤진호 작가가 영화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실제 미국에 가서 애런 베이츠를 만나 시나리오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황동혁 감독은 '마이 파더'이전에 입양된 한국청년의 삶을 다룬 칼 윤 주연의 단편 '미라클 마일'(2004)을 통해 칸느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은 바 있다. '마이 파더'는 오는 9월6일 개봉된다.
['마이파더'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신욱 기자 uk8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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