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공감] 카라, '제2의 핑클'.."카리스마 효리 언니 존경"
소녀그룹 카라 인터뷰 |
Q: 서로의 첫 인상 어땠죠? A: 니콜은 정말 심하게 해맑더군요 |
후속곡 '시크릿 월드' 바쁜 나날 "카리스마 효리언니 존경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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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제2의 핑클'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소녀 그룹이다.
카라는 귀여운 외모를 가진 17~19세 소녀 네 명으로 구성됐지만, 오랜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가창력만큼은 진한 성숙함을 물씬 풍긴다. 최근엔 싸이월드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가장 인기있는 곡을 선정하는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수면 위 백조처럼 우아하게 떠 있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지만 물 아래선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살짝 들여다보자.
-최근 근황은? (그냥 지나가다)
▶요즘 후속곡 '시크릿 월드(Secret World)'로 인사드리고 있는데요. 전곡인 '맘에 들면'의 발랄함과는 달리 당돌하고 신비로운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데뷔 준비 기간은? (핑크루~)
▶성희가 회사에서 2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었고 나머지 멤버가 합류해서 1년간 함께 호흡을 맞춘 뒤에 카라로 데뷔하게 됐습니다.
-서로의 첫 인상은? (카뷰♥)
▶성희는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해서인지 회사 직원의 친절한 분위기가 있었고 규리는 처음에 까만 머리에 까만 의상을 입고 와서 좀 무서웠어요. 그리고 승연이는 나이보다 한참 어려보이기도 하고 후드티를 입어서인지 모범생 분위기였고, 니콜은 정말 아메리카 스타일로 보였는데 입을 여니 심하게 해맑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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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생활하며 좋은 점은? (카라팀플레이)
▶니콜이 외국에서 살아서 영어를 많이 배우는데 주로 나쁜 말을 먼저 가르쳐요. 그리고 니콜의 국어 실력이 향상되는 반면 다른 멤버들의 국어 실력은 저하되고 있어요. 저번에 횡단보도에서 파란불로 바뀌었는데 규리가 "얘들아, 문이 열렸다"고 이러더라구요.
-요즘도 무대에 서면 긴장하나요? (무대체질카라)
▶처음보다는 많이 적응됐는데 아직까지는 무대에 올라서기 전에 네 명이 모여서 파이팅을 하죠. 여전히 떨리고 긴장되지만 그런 긴장감이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데뷔 전 후에 정말 힘들었을 때는? (아놔눈감겨)
▶녹음이 시험이랑 겹칠 때가 가장 힘들었어요. 승연이가 입시 준비하면서 녹음을 같이 병행할 때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아침에 학원가서 공부하고 밤에 와서 연습하고 새벽까지 녹음하는 생활의 반복이었거든요. 그 때 니콜도 중간고사 기간이었는데 밝은 노래를 녹음하는데도 힘이 없더라고요. 근데 밥 먹이니까 해결됐어요. 호호.
-존경하는 선배는? (으흐흣)
▶모두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분이 이효리 선배님이에요. 퍼포먼스적인 부분과 무대에서의 표정 그리고 카메라와 관객을 한 번에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굉장히 존경하죠.
-카라의 라이벌은 누구? (라이벌)
▶보통은 저희 나이 또래 분들을 많이 비유하시는데 각자가 개성이 다르다 보니 어떤 분을 꼭 집어서 라이벌이라고 말할 순 없고 모든 분들의 장점을 배워서 저희 나름대로 개성있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 서주영 기자 scblog.chosun.com/jule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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