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흐린날씨 속 피서지 한산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복절인 15일 광주.전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날까지 많은 비가 내려 주요 피서지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 29℃, 완도 27.3℃, 여수 27.6℃를 기록하는 등 광주.전남 주요 지역은 30도에 못미치는 날씨를 보였다.
이날 전남 장흥 나로도 해수욕장에는 새벽까지 내린 비로 평소 휴가철에 훨씬 못 미치는 2백여명의 피서객만이 다녀갔다.
또 전날까지 많은 비가 내린 전남 신안 대광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겨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며 지리산 화엄사 계곡 등에도 불어난 계곡 물로 피서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
한편 광복절을 맞이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각각 광주 시민회관과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경축식을 열었고 전남 해남군 화산면에서는 주민과 출향 인사들이 모여 광복절 축구대회를 벌였으며 전남 진도군에서는 '전 가구 태극기 달기 운동'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전남 목포시는 유달산 구(舊) 현충탑에 설치돼 있는 천자총통을 발포하며 광복절을 경축했으며 광주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서는 세계국학원청년단 광주지부 소속 30여명이 시민들을 상대로 태극기 배지를 나누어 주는 등 광복절 기념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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