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첫 라이브 무대, 청심환 먹고 올랐어요"

2007. 8. 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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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싱글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여성그룹 소녀시대 ⓒ홍기원 기자 xanadu@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첫 라이브 무대를 무난히 치러냈다.

소녀시대는 11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라이브로불렀다. 소녀시대는 지난 5일 SBS '인기가요'로 데뷔 무대를 치렀지만 이날 처음으로 라이브로 노래실력을 뽐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라이브 무대를 앞두고 너무 긴장한 탓에 청심환을 먹고 생방송에 임했지만, 떨리고 긴장된 마음이 가시지 않아 무대 내내 가슴을 졸였다고 한다.

소녀시대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멤버들이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너무 긴장하고 떨어서 청심환까지 먹었다"면서 "무대에서 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멤버 모두 무난히 라이브 무대를 잘 치러낸 것 같다"고 밝혔다.

소녀시대 9명 멤버 전원은 최장 7년, 평균 5년의 연습생 시절을 거치고 데뷔해 지난 5일 방송 데뷔 무대와 이번 첫 라이브 무대를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해왔다. 지난 5일 첫무대 녹화가 끝난 뒤에는 감정이 북받친 한 멤버가 울음을 터뜨리자 멤버 전원이 함께 눈물을 흘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데뷔 전부터 '여자 슈퍼주니어'로 화제를 모았던 여성 9인조 소녀시대는 10일 가진 팬 사인회에서 남자보다 여자 팬들이 더 몰려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또 멤버 윤아는 현재 MBC 드라마 '9회말 2아웃'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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