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염보성-이재호, 스타리그 동반 진출 도전

[포모스=김경현 기자]김택용-서경종 이어 또 다시 어려운 숙제MBC게임이 또 다시 어려운 숙제에 도전한다.8일 2007 2차 듀얼토너먼트 F에서는 MBC게임 소속인 염보성과 이재호가 나란히 출격한다.이에 앞서 정확히 1주일 전인 지난 1일에는 MBC게임 김택용과 서경종이 같은 D조에서 스타리그 진출에 도전한 바 있다. 그 결과 김택용은 차기 스타리그에 진출했지만 서경종은 3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스타챌린지로 다시 떨어지고 말았다. 특히, 최종전에서 이 두 선수가 맞붙어 MBC게임은 그 누구도 응원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을 경험했었다.최상의 시나리오는 염보성과 이재호가 나란히 스타리그에 진출하는 것이다. 그러나 같은 조에 소속된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동반 탈락까지도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주에 이어 MBC게임은 다시 한번 속앓이를 해야만 한다.두 선수가 모두 스타리그에 진출하려면 첫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그렇게 되면 승자전에서 한 명의 선수는 무조건 스타리그에 올라가게 되고 패배한 선수는 최종전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잡을 수 있다.지난 Daum 스타리그에서 1승 2패로 16강 탈락을 경험한 이재호는 차기 시즌에 대한 욕심이 가득하다. 슈퍼테란이라는 별명에 어울리지 않는 플레이로 아쉬움을 남겼던 이재호는 당시 몇 명 안되는 양대리거였지만 곰TV MSL 시즌2에서 같은 팀의 김택용에게 패배하며 탈락하는 등 다소 침체기에 빠지기도 했었다.염보성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 이후 재입성에 도전한다. 이번 스타챌린지 시드결정전 6강까지 진출해 4번 시드 획득을 노렸지만 르까프 이제동의 정신없는 뮤탈리스크 견제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프로리그에서는 최강의 포스를 자랑했지만 유독 개인리그에서는 인연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듀얼토너먼트는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다.이재호는 1경기에서 ''뇌제'', ''전투의 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개인전 다승왕인 한빛 윤용태와 맞붙는다. 특히, 윤용태는 지난 6일, 곰TV MSL 시즌3에도 진출해 생애 첫 양대리거에 도전하는 중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이재호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염보성은 CJ 김성기와 맞대결을 펼친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듀얼토너먼트는 언제나 예측을 벗어나는 결과가 속출한다. 안심할 수 없다.MBC게임은 유독 개인리그에서 같은 팀 선수들의 대결을 많이 경험했다. 물론 개인리그에 많은 선수를 진출시키는 SK텔레콤, CJ, KTF도 이와 같은 상황을 자주 겪는다. 하지만 스타리그 진출 여부를 가리는 듀얼토너먼트에서 같은 팀 선수들의 맞대결을 2주 연속 바라봐야 하는 경우는 드물다.실제로 지난 주, 김택용은 최종전에서 서경종을 꺾고 스타리그에 진출했지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데뷔 이후 약 5년 만에 지난 Daum 스타리그에 올랐던 팀 선배 서경종의 2시즌 연속 스타리그 진출을 뜻하지 않게 좌절시켰기 때문이다. 서로 얼마나 스타리그 무대를 갈망하는지 잘 알고 있다.MBC게임 입장에서는 어려운 숙제다. 동반 진출이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머릿속에 그리고 있지만 최악의 상황까지도 생각을 해야만 한다.과연, MBC게임 테란 라인의 주축인 염보성과 이재호가 코칭 스태프의 기대에 부응하며 스타리그에 동반 진출할 수 있을까? 그 결과는 8일 오후 7시 30분,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드러난다.jupiter@fomos.co.kr<모바일로 보는 스타크래프트 1253+NATE/ⓝ/ez-i>Enjoy e-Sports & 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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