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청장 홍보용 도서구입 대국민 사과

2007. 8. 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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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3일 문화재청이 정부 예산으로 자신의 저서를 구입해 홍보물로 활용한 것과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 청장은 '문화재청 홍보용 기념도서 구입관련 대국민 사과문'에서 "문화재청 홍보용 도서로 저의 저서인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등을 활용함으로써 국가의 예산을 사용하였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유 청장은 이어 "이로 인해 발생한 인세 등 제반 수입은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자산에 관한 국민신탁법'에 의거, 문화유산을 보전ㆍ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문화유산국민신탁법인에 기부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유 청장 취임이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와 '김정희'를 비롯한 청장의 저서 5종과 그가 해설하고 감수한 '답사여행의 길잡이' 등의 도서를 홍보물로 활용한다며 2천만원 상당의 정부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유 청장은 2004년 9월 취임 이후 박정희 전대통령의 한글 친필인 '광화문' 현판 교체 논란 와중에 현충사는 박정희 개인 사당과 같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가 2005년 1월29일 "부적절한 표현"이었고 "오류였다"며 사과를 했으며, 2005년 6.15 기념 방북행사 기간에는 북한가요를 불렀다가 그 해 6월17일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tae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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