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티파니 "LA 축제서 캐스팅"

2007. 8. 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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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고홍주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가족들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티파니는 지난 2004년 10월 LA에서 진행된 한 축제에서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눈에 띄어 소녀시대에 합류하게 됐다.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떨어져 현재 숙소 생활 중이다.

티파니는 "가족이 미국에 있다 보니 자주 만날 수가 없다. 특히 휴일 같은 경우 혼자일 때가 많은데 그 때마다 가족들 생각이 많이 난다"고 털어놨다.

티파니는 한국에 처음 발을 딛었을 당시 한국어 구사에 능숙하지 못했지만 동료 멤버들의 도움으로 이제 한국말도 곧잘 한다.

최근 뉴스엔과 만난 소녀시대 멤버들은 "미국에서 건너온 티파니와 제시카 덕에 영어 회화 실력이 부쩍 늘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9명 멤버 전원이 고등학교 1~3학년으로 구성된 10대 여성 그룹. 동방신기 보아 슈퍼주니어 천상지희 등 국내 최고 인기가수들을 배출한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신예그룹이다.

수년간의 연습 생활 끝에 출격을 앞둔 소녀시대는 8월 2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리는 SBS '인기가요' 녹화를 통해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의 공식적인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홍주 becool@newsen.com / 유용석 photo@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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